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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10

제주공항근처 태국음식점 팟타이 씨암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정도만 가면 용두암으로 유명한 용담동에 들어서게 된다. 시원한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바다와 횟집들, 그리고 예쁜 카페들까지 관광객이든 도민이든 할 것 없이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드는 곳이다. 사실, 그런 것 말고도 용담동에는 은근 맛집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가본 곳 중에서는 감자 두루치기집과 순대국밥집, 그리고 지금은 하는지 모르겠지만 불닭집을 맛집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 가 본 제주공항 근처맛집 팟타이 씨암 태국음식점은 사실 순대국밥집을 가려고 주차를 하다가 옆에 보이길래 궁금해서 찾아 본 가게이다. 가게는 작은 테이블 네다섯개 정도가 놓여 있는 아담한 규모이고, 현지인으로 보이는 직원 분들께서 조리와 서빙을 하고 계시는 듯 보였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관광오신 아주머니들.. 2022. 11. 12.
제주공항 근처 카페 무튼 최근 빈티지하고 아담한 카페탐방에 맛을 들였다. 사실 제주에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법한 큼직한 카페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소소하고 특색있는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한다. 한창 빈티지한 소품들에 빠져있을 때에는 개화기 느낌 물씬 풍기는 서울과 인천 등지의 카페에도 갔었는데, 제주에도 점점 그러한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오늘 가 볼 곳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카페 '무튼' 이다. 카페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5-10분정도 거리에 있고, 남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사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카페를 제주에서는 많이 찾는 편은 아니지만, 제주시 동문시장이나 삼성혈 국수거리 등을 돌아보기 전후로 들러서 커피한 잔 마시면 좋을 공간이라고 생각되어 방문해 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벽돌로.. 2022. 10. 27.
제주 조천카페 누운 제주의 조천은 함덕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조금 더 한라산 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아기자기한 유럽식 마을과 예쁜 카페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바다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제주의 자연과 숲길을 느끼고 싶다면 제주시 권에서 여기는 딱 안성맞춤이다. 오늘은 조천 와흘리에 위치한 신상카페 '누운'이라는 곳을 방문해 보았다. 사실 원래는 이미 유명해진 트라인커피나 커피 맛으로 유명한 포빈즈를 가려고 마음먹고 가던 중에 길가에 예전에 보지 못했던 아담한 카페가 있어 호기심에 들러 본 것이다. 생긴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직 별다른 리뷰나 별점 등이 내가 즐겨보는 카카오지도에는 나와있지가 않았다. '그래, 안 가본 곳을 가보는게 새로운 기본도 들고 좋겠지?' 카페안.. 2022. 7. 27.
제주 스위스마을 돈까스 진하우스 제주 조천에는 스위스마을 이라는 곳이 있다. 말 그대로 스위스의 주택과 골목을 컨셉으로 해서 지어진 곳이다. 코로나 시국 이후 부쩍 오른 항공권 가격탓에 어차피 해외여행도 가지 못하는 이 때, 울며 겨자먹기로 여기라도 가볼까? 하고 한번 들러보았다. 가기 전에 밥을 챙겨먹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에도 뭔가 먹을만한 것이 있을까 하던 참에 '진하우스'라는 돈까스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스위스마을에 불쑥 돈까스가 뭔가 싶었지만, 뭐 제주하면 돼지고기고 나름 흑돼지로 만든다고 하니 조금 궁금하긴 했다. 게다가 5분컷으로 예약이 끝난다는 연돈을 죽기전에 못 가볼 바에야, 다른 맛있는 돈까스집들도 찾으면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가게는 테이블 몇개와 작은 주방이 자리잡은 아담한 형태였다. 내가 방문한 시.. 2022. 7. 6.
제주시 연동 보롬왓국수 (고기국수 돼지국밥 ) 제주에는 고기국수 집이 참 많다. 삼성혈 근처를 메인으로 해서 신제주, 구제주, 서귀포 등 거의 전지역에 내노라 하는 고기국수 맛집들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에는 무려 웨이팅을 해야 먹을 수 있는 곳들도 있더라... 제주도민 30년차인 나의 의견으로는 사실 고기국수 자체의 맛이 극상으로 좋은 곳은 얼마 업다고 생각한다. 육수에서 사골이냐 다시국물이냐로 거의 나뉘고 돼지고기의 질이나 면은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제원아파트 쪽에 있는 '탁이국수', 그리고 신제주로터리 근처의 '국수만찬' 정도가 맛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 두 곳이 아닌 신제주 더호텔 뒷편 골목에 위치한 '보롬왓국수'를 가 보기로 했다. 작년에 개업한 비교적 신생 가게인데, 작년에는 비빔국수를 괘 맛있게 먹었던 기억.. 2022. 3. 14.
제주 차귀도 아리아식당 (황제해물라면) 서울에서 간만에 내려온 친구와 함께 배낚시를 가게 되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차귀도 부근이 핫하다고 해서 그 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제주시에서 차로 40분 정도 서쪽으로 달리다 보면 차귀도 선착장 부근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곳은 선상낚시를 하거나, 근처 가게에서 반건조 오징어, 해물라면 등을 먹으면서 시가늘 보낼 수도 있다. 배를 타기 전 출출하던 터라 해물라면을 먹기로 했다. 여러 가게에서 동일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근처 '아리아식당카페'에서 '황제해물라면'이라는 걸 팔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문해 보기로 한다. 이 부근의 해물라면은 모두 15,000원으로 가격이 통일되어 있었다. 사실 라면가격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다. (보통 해물 뚝배기가 12,000~15,000 정도 하.. 202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