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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맛집3

제주시 연동 보롬왓국수 (고기국수 돼지국밥 ) 제주에는 고기국수 집이 참 많다. 삼성혈 근처를 메인으로 해서 신제주, 구제주, 서귀포 등 거의 전지역에 내노라 하는 고기국수 맛집들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에는 무려 웨이팅을 해야 먹을 수 있는 곳들도 있더라... 제주도민 30년차인 나의 의견으로는 사실 고기국수 자체의 맛이 극상으로 좋은 곳은 얼마 업다고 생각한다. 육수에서 사골이냐 다시국물이냐로 거의 나뉘고 돼지고기의 질이나 면은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제원아파트 쪽에 있는 '탁이국수', 그리고 신제주로터리 근처의 '국수만찬' 정도가 맛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 두 곳이 아닌 신제주 더호텔 뒷편 골목에 위치한 '보롬왓국수'를 가 보기로 했다. 작년에 개업한 비교적 신생 가게인데, 작년에는 비빔국수를 괘 맛있게 먹었던 기억.. 2022. 3. 14.
치킨의 전설 제주 모니카 옛날통닭 맛집 리뷰를 하며 제목에 잡다한 수식어를 다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집 만큼음 '전설'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민들 사이에서 소문난 도민맛집이었는데, 요근래에는 인스타 바람이 불어서인지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몰려들어 매장에서 편안하게 먹기도 어렵고, 맛도 초창기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졌다고 느끼는 중이다. 집 근처에 있어 친구들과 종종 가던 곳인데, 얼마 전 재개발로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해서 겸사겸사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했다. 위치는 신제주 삼성디지털프라자 뒷편 정한아파트 바로 옆에 있고, 확실히 예전보다 매장도 넓어지고 인테리어도 깔끔해 진 모습니다. 사실 이 곳의 메뉴 중 가장 추천하는 것은 '고추야채양념치킨'이다. 후라이드는 그냥 평범한 맛.. 2022. 3. 5.
제주 조천 장원삼계탕 3.1절을 맞아서 조천에 있는 항일기념관에 다녀오는 길에 배가 출출해졌다. 오후 3시라 점심을 먹기에 조금은 애매한 시간이라 간단히 분식이나 먹을까 하던 찰나에 눈 앞에 '장원삼계탕'이 보였다. 사실 이 곳은 이미 도민들에게는 알려진 맛집이라서 한 번 기회되면 꼭 와봐야지 했던 곳인데, 드디어 오늘 방문하게 되었다. 메뉴는 전복 삼계탕, 녹두 삼계탕, 들깨 삼계탕 등이 있고, 쇠고기해장국도 8,000원이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주인분께서는 첫 방문이면 대표메뉴인 녹두 삼계탕을 먹어보라고 하셔서 그걸로 주문하기로 했다. 가격은 12,000원이었는데 1,000원 인상되어 13,000원. 뭐 요즘 삼계탕집들 15,000원 넘어가는 곳도 흔한 편이라 가격적으로 큰 부담은 없다고 생각되었다. 기.. 2022. 3. 3.